축구

'이재성 5호 도움' 킬, 잔트하우젠에 2-0 승리…3위 상승

2021-05-05 08:15

홀슈타인 킬 이재성(오른쪽)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홀슈타인 킬 이재성(오른쪽)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2부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9)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SV 잔트하우젠과 치른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킬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야니 제라의 추가 골을 도와 2-0 승리를 거들었다.

이재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5골 5도움에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골을 더해 7골 5도움으로 늘었다.

킬은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을 53(15승 8무 6패)으로 늘려 두 경기씩을 더 치른 선두 보훔(승점 60·19승 3무 9패), 2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7·16승 9무 6패)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킬은 전반 22분 핀 바르텔스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4분 이재성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제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왼발로 살짝 띄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87분을 뛰고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2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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