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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확산에 인도 크리켓, 리그 무기한 연기

2021-05-04 19:40

지난해 2월 22일 열린 인도와 뉴질랜드 간 크리켓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2월 22일 열린 인도와 뉴질랜드 간 크리켓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고 인기 크리켓 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리그(IPL)가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렸으나 선수와 구단 직원 사이에서도 속속 확진자가 나오자 결국 당분간 경기를 중단하게 됐다.

4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크리켓위원회(BCCI)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긴급회의에서 IPL 2021시즌을 연기하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올해 시즌은 지난달 9일부터 관중이 없는 상태로 시작됐다.
인도에서는 최근 연일 35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병상·의료용 산소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붕괴 위기에 처했고 전국 곳곳에는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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