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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가만 있다가 갑자기 NBA 플레이인(Play-In) 방식 신랄 비난, 왜?

2021-05-04 17:48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뒤늦게 플리이인(Play-In)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제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 후 팀이 서부콘퍼런스 7위로 떨어지자 "플레이 인은 (욕설)같은 방식"이라며 NBA 사무국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각 컨퍼런스 8개팀이 시드를 받는 종전 방식과 달리 각 콘퍼런스 6개 팀은 자동으로 시드를 받고 7위~10위 팀은 일종의 와일드카드 경기인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벌여, 여기서 2개팀을 결정한 뒤 치러진다.

즉, 7위와 8위가 붙어 이긴 팀은 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진 팀은 9위 대 10위 경기 승자와 콘퍼런스 8위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레이커스가 7위가 되면 플레이인 경기를 가져야 된다.

이에 제임스가 울분을 토한 것이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자칫 2경기에서 져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플레이인 방식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다가, 팀이 7위까지 떨어지자 입을 열었다.

레이커스는 4일 경기서는 덴버 너기츠를 물리치고 5워로 올랐다.

그러나, 7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승차가 1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 뒤집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제임스는 부상으로 20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3일 토로토전에 뛰었으나 부상이 악화돼 경기 중 코트를 빠져나갔다.

4일 경기에서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해 챔프 레이커스의 2연패 길에 먹그름이 몰아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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