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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팀 킴, 세계여자컬링선수권서 캐나다에 패…2승 5패로 10위로 밀려나

2021-05-04 10:19

투구하는 김은정과 스위핑 준비하는 김선영 <br />[AP=연합뉴스 자료사진]<br />
투구하는 김은정과 스위핑 준비하는 김선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에 패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팀 킴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스킵 케리 에이나슨)에 4-8로 졌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5엔드까지는 4-3으로 앞섰다. 1엔드에 1점 내줬지만 2엔드에 2점을 땄고, 4엔드에 2점을 허용했으나 5엔드에 2득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6∼9엔드에 연속해서 1·1·2·1점을 내줬다. 7엔드와 9엔드에 스틸(선공팀이 득점)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9엔드까지 4-8로 뒤지자 팀 킴은 상대 승리를 인정했다.

팀 킴은 이번 대회 1∼4차전에서 스위스, 러시아컬링연맹(RCF), 미국, 독일에 내리 패했다가 전날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를 꺾으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 킴은 2승 5패로 캐나다와 함께 14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에서 6강 안에 들어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러시아(6승)와 스위스(5승)가 1, 2위고, 중국과 스웨덴(이상 4승 1패)이 공동 3위, 스코틀랜드와 미국(이상 4승 2패)이 공동 5위다.

팀 킴은 5일 꼴찌 에스토니아(5패)와 맞붙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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