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0개 구단 대표선수 10명, 어린이날 다문화 가정 어린이 팬 이름새긴 유니폼 입고 경기출장

2021-05-03 14:50

지난해 무관중으로 열린 어린이날과는 달리 운동장에 어린이들과 선수들이 함께 한 2019년 잠실구장 모습. 올해는 각구단 대표 10명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팬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행사를 벌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무관중으로 열린 어린이날과는 달리 운동장에 어린이들과 선수들이 함께 한 2019년 잠실구장 모습. 올해는 각구단 대표 10명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팬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행사를 벌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 KBO(총재 정지택)가 꿈나무 야구 팬들을 위한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오는 5월 5일 KBO 리그 각 구단마다 대표선수 1명씩 모두 10명의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문화 가정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장한다. 각 구단 대표선수는 양의지(NC), 박건우(두산), 강백호(kt), 오지환(LG), 김태훈(키움), 김선빈(KIA), 전준우(롯데), 박해민(삼성), 김태훈(SSG), 노시환(한화) 등 10명으로 모두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다.

해당 어린이팬들은 신한은행이 진행한 다문화 가정 대상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KBO와 선수협은 해당 어린이팬 가족을 어린이날 경기에 초청하여, 어린이 팬이 응원하는 선수가 어린이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 유니폼과 야구카드 등 기념품도 함께 제공하는 등 어린이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두산은 해당 어린이를 시구자로 선정하여 어린이팬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응원받는 선수로도 지목된 선수협 양의지 회장은 “오늘 어린이의 이름을 달고 뛰는 열 명의 선수들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 앞에서 대표가 된 영광스러운 날로 기억할 것이다”라며 “어린이들이 더욱 우리 KBO 리그와 선수들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리그와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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