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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힌터제어 K리그 데뷔골…울산, 득점 침묵 깨고 4경기 만에 승리

2021-05-01 21:38

힌터제어의 골 축하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힌터제어의 골 축하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3경기째 무득점과 무승을 동시에 끊어내고 선두 추격에 다시 나섰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힌터제어, 바코의 연속 골에 힘입어 광주 FC를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3경기에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무승(2무 1패)에 그쳤던 울산은 모처럼 승점 3을 따내며 승점 25를 쌓아 2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전북 현대(승점 28)와의 격차를 3으로 좁혔다.

<aside class="article-ad-box aside-bnr06">2연패를 당한 광주는 10위(승점 13)에 머물렀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대구가 수원 FC에 4-2로 역전승, 4연승을 거두고 3위(승점 19·15득점)로 뛰어올랐다.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세징야와 전날 훈련에서 목 통증을 느낀 수비의 중심 홍정운이 빠진 가운데 에드가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1도움을 곁들여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최하위(승점 10)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는 빗속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 19(14득점)로 4위에 자리했고,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간 포항은 6위(승점 19·13득점)로 내려섰다.

양 팀 선수들의 잦은 충돌로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인 가운데 후반 45분 포항 신광훈이 김태환과의 신경전 이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 1일 전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2(1-0 1-0)0 광주FC

△ 득점 = 힌터제어①(전20분) 바코②(후10분·이상 울산)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1(0-1 1-0)1 포항 스틸러스

△ 득점= 임상협③(전2분·포항) 김태환①(후42분·수원)

▲수원종합운동장

대구FC 4(1-1 3-1)2 수원FC

△ 득점 = 양동현②(전21분) 박지수(전38분 자책골) 라스③(후9분·이상 수원FC) 에드가④(후12분) 츠바사②(후18분) 이근호②(후29분·이상 대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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