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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피니시 승 프로하즈카. 2일 라이트헤비급 점령 시리즈 시작할까-UFC

2021-05-01 10:34

이리 프로하즈카의 라이트 헤비급 점령 시리즈가 2일 시작될 수 있을까.

프로하즈카(왼쪽)와 레예스(사진출처-블로그 및 나무위키)
프로하즈카(왼쪽)와 레예스(사진출처-블로그 및 나무위키)

프로하즈카는 UFC가 키우는 체코의 유망주. 지난 해 7월 UFC 데뷔 전을 랭킹 7위 볼칸 오즈데미르와 치룰 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다. 그 한번의 승리로 그는 단숨에 랭킹 5위에 올랐다.

프로하즈카가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 이유는 강타자로서의 면모 덕분이다. UFC 전적은 1승이지만 격투기 전적은 27승 3패로 베테랑급인데 27승 중 24승이 KO(TKO)승이다.

경기를 화려하게 이끄는 28세의 젊은 실력자. 별 인물이 없는 라이트헤비급이니 신경을 쓰고 키울 만하다. 라이트 헤비급은 존 존스가 떠난 후 중량급 4체급 중 가장 인기가 없다.


라이트헤비급 부활의 책임을 지고 있는 프로하즈카의 두 번째 경기가 2일 열린다. UFC on ESPN 23 메인 이벤트로 상대는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다.

레예스는 이 체급의 실력자. 그 역시 한때 UFC 6연승을 달렸던 신성. 이전의 격투기 전적을 포함하면 12연승이었다. 그는 한창 때의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꺾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1년여간 성적이 좋지 않다. 12연승 후 2연패다. 지난 해 2월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 했고 7월에는 타이틀 결정전에서 얀 블라코비치에게 2회 TKO패 했다.


1년에 두 번씩이나 타이틀전을 치른 행운아. 모두 져서 비운의 선수가 되었지만 질 만한 선수에게 졌고 특히 존 존스와는 무승부에 가까운 비등한 경기를 해 내리막 세로 보긴 힘들다. 31세로 여전히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은 랭킹 8윌 볼칸 오즈데미르와 싸운 적이 있다. 레예스는 2019년 3월 대결했고 프로하즈카는 1년 4개월 후 붙었다. 둘 다 모두 이겼지만 레예스는 판정 논란이 있을 정도로 겨우 이겼고(2-1) 프로하즈카는 2회 TKO승을 거두었다.

프로하즈카는 볼칸 전 포함, 최근 4년 여간 11연승에 9연속 피니시 승을 올렸다.

격투기는 상대적이어서 그것만 놓고 단순 비교 할 순 없지만 경기 운영, 파괴력 등 전체 그림을 보면 프로하즈카가 조금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프로하즈카가 이긴다면 존 존스가 떠나면서 조용했던 라이트 헤비급이 다시 시끌벅적해 질 수 있다. 톱 3에 진입하면서 바로 챔피언에 다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로하즈카는 KO승을 장담하고 있다.

레예스는 결코 지면 안 되는 일전이다. 타이틀전이라곤 하지만 2연패를 한 터에 새로운 선수에게 마저 진다면 서 있을 자리가 없다. 레예스는 충분히 준비했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2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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