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쿄올림픽 '日관중 50% 수용 결정' 미뤄…6월 무관중여부 결정

2021-04-29 13:40

(도쿄 교도=연합뉴스) 28일 오후 열린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5자 온라인 회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발언하는 것을 하시모토 세이코(앞쪽)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이 듣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28일 오후 열린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5자 온라인 회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발언하는 것을 하시모토 세이코(앞쪽)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이 듣고 있다.
올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일본 국내 관중을 들일지에 관한 결정이 올 6월로 미뤄졌다.

애초 일본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협의해 4월 중 기본방침을 정하기로 했었다.

일본 정부는 28일 도쿄도(都), 대회 조직위원회, 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 도쿄올림픽·패럴림픽 5자 대표 온라인 회의를 열어 일본 국내 스포츠 이벤트 등의 제한 규정에 맞춰 올림픽 개막 전월인 6월의 이른 시기에 국내 관중 수용 여부와 규모를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가 국내 관객 수용 문제에 대한 판단을 미룬 것은 애초 경기장 정원의 50%를 수용 인원으로 검토하고 있던 상황에서 도쿄 등지에 갑자기 긴급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과 일본 측에서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담당상(장관),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참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IOC 등과 협의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해외 관중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