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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 28일 발기인 대회 갖고 출범

2021-04-29 10:45

 28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진 광주 장애인 e스포츠연맹 구성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장애인 e스포츠연맹 제공]
28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진 광주 장애인 e스포츠연맹 구성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장애인 e스포츠연맹 제공]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이 28일 광주광역시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출범했다.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은 광주광역시 시민 두리안링크협동조합 이수미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 두바퀴랑위드 안경남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 상생 채양희 이사장, 광주공유센터 장우철 센터장, 광주공예협동조합 유수일 이사장, 주식회사 발효명가 나용수 대표, 민경대 목사, 조선대 체육학과 김승영 교수, 문화인광주 곽귀근 대표, 주식회사 허니 박형관 이사, 아트폴리협동조합 김윤식 이사장등을 발기인 회원으로 구성했다. 장애인e스포츠는 e스포츠와 함께 대한민국이 종주국이지만 그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장애인e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조직이 구성돼 있지 않아 선수 육성은 물론 전국장애학생체전 등에 참여 기회를 갖지 못했다.

유수일 초대 회장(50)은 “광주광역시 장애인들에게 장애인 e스포츠가 단순히 즐기는 게임에서 스포츠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 e스포츠는 공간이나 이동의 제약이 없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기량을 겨룰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장애인e스포츠를 활성화하면서 비장애인과의 교류에도 힘쓸 생각이다” 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는 1,005석의 국내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이 2020년 12월 20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을 리모델링 후 개장하여 운영중이다.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 발기인 중 한명인 조선대 체육학과 김승영교수(체육학과)이번 발기인 대회는 광주장애인e스포츠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박형관 사무국장은 다음 주 단체 등록을 완료하고 곧 있을 전국장애학생체전 참여를 위하여 선수모집 및 선발을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e스포츠는 정식종목(카트라이더, 닌텐도will, 슬러거 3종)과 시범종목(배틀그라운드, 피라온라인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3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경기 종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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