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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 빼고 10명 모두 맨시티에 겁먹었다”...아그본라허 “7-0 또는 8-0 됐을 수도” 토트넘 ‘질타’

2021-04-28 14:04

손흥민이 맨시티 선수를 수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맨시티 선수를 수비하고 있다.

전 아스톤 빌라 주장 출신 가비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을 질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가 "맨체스터시티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에게 7-0 또는 8-0으로 이길 수 있었다"며 “토트넘 선수들은 루카스 모우리를 제외하고 10명 모두 맨시티에 겁먹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고작 2개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은 0.06에 불과했다. 반면, 맨시티의 기대 득점은 3.63이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아그본라허는 “이날 경기는 내가 아스톤 빌라에서 정상 팀과 경기했을 때를 연상케 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앞으로 나가는 것이 무서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맨시티와 토트넘은 기본적으로 능력이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며 “토트넘의 그 누구도 맨시티의 카일 워커를 막기를 꺼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토트넘 선수들은 자신감이 부족했다”고 토트넘과 맨시티의 실력 차를 인정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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