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돌아온 듀랜트, 33점 폭발' 브루클린, 피닉스 꺾고 2연승으로 콘퍼런스 선두 질주

2021-04-26 15:01

케빈 듀랜트(왼쪽) '덩크!'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케빈 듀랜트(왼쪽) '덩크!'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케빈 듀랜트가 부상에서 돌아온 브루클린 네츠가 피닉스 선스를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26일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피닉스를 128-119로 물리쳤다.

허벅지 부상으로 직전 세 경기에 결장한 듀랜트는 이날 복귀해 3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스틸 2개까지 곁들이며 활약했고, 카이리 어빙은 34득점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쌍끌이했다.

41승 20패를 거둔 브루클린은 2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0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9-110으로 물리쳤다.

8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27승 33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9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9승 31패)와 승차는 2경기다.

워싱턴이 8연승을 기록한 건 마이클 조던이 팀에서 뛰던 2001년 이후 20년 만이다.


브래들리 빌이 33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14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워싱턴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21승 39패로 동부 13위에 자리했다.

데리어스 갈런드가 28득점 9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워싱턴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1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31승 30패로 서부 10위에, 새크라멘토는 24승 36패로 서부 12위에 자리했다.

스테픈 커리는 이날 3점 슛 7개를 포함해 37득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커리는 올 시즌 52경기 중 30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까지 4월 한 달간 3점 슛 85개를 성공시켜, 2019년 11월 한 달간 제임스 하든(당시 휴스턴·82개)이 세운 이 부문 NBA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 NBA 26일 전적

샬럿 125-104 보스턴

브루클린 128-119 피닉스

멤피스 120-113 포틀랜드

워싱턴 119-110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11-104 밀워키

인디애나 131-112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17-113 새크라멘토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