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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NC, 공동 1위 도약…삼성, 4연패 뒤 5연승, 공동 3위

2021-04-13 22:44

에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개막전부터 4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 라이온즈는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NC는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방문경기에서 강동연과 에런 알테어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NC는 5승 3패를 기록, 이날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1위가 됐다.

NC는 1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상대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선제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SSG는 5회초 제이미 로맥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알테어의 볼넷,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로 1사 1,3루에서 대타 정민수가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2를 만들었다.

8회에는 알테어가 대형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011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강동연은 프로 데뷔 10년 만에 잡은 첫 선발 등판 기회에서 5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알테어는 시즌 5호 홈런으로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5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광주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의 호투 속에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KIA 타이거즈를 8-0으로 완파했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박경수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8-7로 꺾었다. kt는 4회초 박경수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7-2로 앞섰다.

개인통산 7번째 만루홈런을 날린 박경수는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t는 3승 5패로 KIA·한화와 공동 8위가 됐다.
고척돔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투타에서 활약한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8-2로 눌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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