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심한 실망감에 눈물 흘릴 뻔”(미러)...SON “정말 슬픈 오후”

2021-04-12 09:32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하자 심한 실망감에 울음을 터뜨릴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에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엄청난 실망감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이 경기 후 감정이 북받친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오늘 정말 실망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미안하다.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골에 신경 쓰지 않는다. 부상에서 돌아와 뛴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그러나 “아직 경기가 남았다. 항상 '긍정적이자'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나는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늘처럼 의기소침한 건 처음 본다”는 기자의 말에 손흥민은 “그렇다. 정말 슬픈 오후입니다. 제가 너무 다운됐다는 게 미친 소리 같지만, 축구는 결과가 말해주는 스
포츠다. 우리가 이기면 저는 행복하고 패배하면 2~3일 기분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