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터뜨리자 샌디에이고 팬들이 열광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김하성이 홈런을 날리는 장면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샌디에이고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김하성의 홈런을 축하했다.
한 팬은 “타티스보다 낫다. (김하성과도) 연장계약하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팬은 “지금까지 본 홈런 중 가장 멋졌다”고 적었다.
“살아있는 레전드”라고 적은 팬도 있었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한 팬도 있었다.
이들은 또 김하성의 홈런이 ‘문샷’이라고 칭송했고, “올 시즌 최고의 스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김하성이 홈런을 치자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가 가장 좋아했다.
마차도는 김하성이 친 공이 홈런임을 확인한 후 오른손을 번쩍 들어 마치 자신이 홈런을 친 것처럼 흥분했다.
마차도는 이어 덕아웃에 돌아온 김하성과 홈런 세리모니를 하는 등 애정을 표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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