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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리 그라운드 싸움서 압승. 홀랜드 눕히고 5연승-UFC미들급

2021-04-11 07:05

마빈 베토리가 겁 없이 뛰어든 케빈 홀랜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5연승 행진을 했다.

베토리 그라운드 싸움서 압승. 홀랜드 눕히고 5연승-UFC미들급

베토리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ABC 2 미들급 경기에서 1개월도 안돼 다시 대타로 뛰어든 케빈 홀랜드를 5라운드 내내 공략, 완승을 거두었다.

홀랜드가 레슬링 약점을 만천하에 드러낸 싸움이었다. 홀랜드는 3회 마지막, 5회 초반 등 서너차례 정확한 타격으로 마빈을 휘청거리게 했으나 늘 한 순간이었다. 충격을 조금 받은 듯한 마빈이 밑으로 파고 들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속절없이 빠져 들었다.

마빈은ㅣ매라운드 2~3회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5라운드 5분 경기중 15분 이상을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 놀았다. 홀랜드는 일단 깔리면 빠져나오지 못했고 어쩌다 빠져 나와도 다시 마빈의 테이크 다운에 당해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갔다.


지난해 5경기에서 5전승을 거두었던 홀랜드는 올해 벌써 2패를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에 강적 호나우도 소우자를 꺾고 랭킹 11위에 올랐던 그는 상위랭커인 데릭 브런슨과 마빈 베토리에게 연패를 당함으로써 랭킹 상승이 어렵게 되었다.

마빈은 홀랜드가 타격전으로 나올 것에 대비, 철저하게 레슬링으로 경기를 몰고 갔으나 홀랜드는 타격전을 예상하다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퇴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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