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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앨런, 유서프 꺾고 8연승. 아직 정찬성 상대론 부족-UFC 페더급

2021-04-11 06:25

아놀드 앨런이 페더급 신성대결에서 승리, 8연승으로 날았다.

아놀드 앨런, 유서프 꺾고 8연승. 아직 정찬성 상대론 부족-UFC 페더급


앨런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열린 UFC 온 ABC 2 페더급 3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네 번째 꿈’을 자처하던 소디크 유서프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이었다.

나이지리아 태생의 유서프는 아프리카 출신의 우스만, 은가누의 뒤를 잇겠다고 했으나 앨런의 파이팅에 밀려 4연승 끝에 패전의 쓴맛을 보았다.

앨런은 8연승을 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는 하지 못했다. 무패의 신성끼리 대결이어서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 톱 5도 가능했다. 그러나 강렬한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3라운드에서 타격으로 유서프를 휘청거리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그래서 3명의 심판이 앨런의 승리를 판정했지만 상위권을 넘볼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다.

앨런과 유서프는 정찬성의 잠재적인 싸움 대상. 이날의 경기로 봤을 때 아직 정찬성의 상대로는 부족한 것이 많았다. 정찬성을 넘보기 보다는 최승우가 바라볼 만한 상대들이었다.

앨런은 기본기가 잘 되어있는 영국 태생의 사우스 포 파이터.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고 랭킹15위권에 진입한 그는 지난 해 렌츠를 누르고 7연승을 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승리로 또 한 번 ‘승진’할 것 같지만 두 단계 이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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