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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6강 PO 1차전서 오리온에 22점 차 대승

2021-04-10 17:39

10일 6강 PO 1차전에서 오리온에 크게 앞서자 환호하는 전자랜드 선수단.  <br />[KBL 제공]<br />
10일 6강 PO 1차전에서 오리온에 크게 앞서자 환호하는 전자랜드 선수단.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5위팀 전자랜드는 1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5-63으로 크게 이겼다.

프로농구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4강 진출 확률 93.5%(43/46)이다. 두 팀의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조나단 모트리가 더블더블(11점·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신인 이윤기가 10점을 넣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오리온은 이대성 혼자 13점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부족했다.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전자랜드는 2년 만에 다시 4강행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31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냈고 이윤기도 전반에만 10점을 넣으며 초반 공략에 성공했다.

또 전자랜드는 이날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

정규리그 4위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19점, 이대성 13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초반 벌어진 점수 차 앞에 무기력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기록은 2002-2003시즌 여수 코리아텐더가 서울 삼성을 30점 차로 꺾은 것이다.

◇ 10일 전적(고양체육관)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전자랜드(1승) 85(24-18 20-7 18-17 23-21)63 고양 오리온(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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