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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1골 1도움' K리그1 울산, 서울에 3-2 승리…2위 유지

2021-04-07 21:39

김민준의 동점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민준의 동점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경쟁 팀 FC 서울을 꺾고 2연승을 올리며 K리그1 2위를 지켰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일 성남 FC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간 울산은 시즌 5승 2무 1패(승점 17)로 전북 현대(승점 20)에 이어 2위를 달렸다.

3위 서울(승점 12)은 강원 FC와의 7라운드(0-1)에 이어 연패를 당해 순위를 끌어 올릴 기회를 놓쳤다.

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수원FC를 불러들여 펠리페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지난해 7월 25일 개장한 광주전용구장에서 3무 6패 뒤 10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던 광주는 2연승을 거뒀다.

3승 1무 4패로 승점을 10으로 늘린 광주는 순위도 6위로 뛰어올랐다.

승격팀 수원FC는 개막 이후 3무 3패 뒤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와 강원FC가 1-1로 비겼다.

제주가 후반 8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강원이 후반 17분 김대원의 시즌 3호 골로 균형을 맞췄다.

1승 5무 뒤 7라운드에서 수원FC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제주는 최근 5경기 무승(4무 1패)을 이어갔다.

강원은 개막 3연패 이후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벌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35분과 후반 3분 김현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인정받지 못했다.

수원도 후반 17분에 지난해 K리그 무대에 오른 강현묵의 골이 터졌으나 직전에 패스를 내준 김태환의 반칙이 확인돼 그의 데뷔골도 날아갔다.

◇ 7일 전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3(1-1 2-1)2 FC 서울

△ 득점 = 정한민①(전13분) 팔로세비치①(후51분·이상 서울) 김민준③(전28분) 바코①(후30분) 이동준④(후43분·이상 울산)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1(0-0 1-1)1 강원FC

△ 득점 = 주민규 ②(후8분·제주) 김대원 ③(후17분·강원)

▲인천축구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 0-0 수원 삼성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FC 2(0-0 2-0)0 수원FC

△ 득점 = 펠리페 ②③(후1분, 후11분·광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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