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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의 광란' 최종 승자는 베일러대…무패 행진 곤자가대 제압

2021-04-06 14:45

우승을 차지한 베일러대 선수단.  [AFP=연합뉴스]
우승을 차지한 베일러대 선수단. [AF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베일러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베일러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커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결승에서 곤자가대를 86-70으로 완파했다.

1948년 준우승이 종전 최고 성적이던 베일러대는 처음으로 '3월의 광란'을 평정하며 기쁨을 누렸다.

2017년 준우승한 곤자가대는 4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도 패하며 첫 우승의 숙원을 풀지 못했다.

베일러대는 경기 시작 후 9-0 리드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전반 10분이 지날 때는 29-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시즌 31전 전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오른 곤자가대는 전반을 37-47, 10점 차로 추격한 가운데 마쳤으나 후반 들어서는 9점 안쪽으로는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베일러대는 제러드 버틀러가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마시오 티그는 19점을 넣었다.

리바운드에서 38-22로 곤자가대를 압도했고 3점슛 성공률도 43.5%(10/23)로 29.4%(5/17)에 그친 상대보다 훨씬 높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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