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일은 내년 은퇴 후 골프 즐길 것” 필립스 ‘독설’

2021-03-30 08:35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선더랜드 스트라이커 케빈 필립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토트넘 임대는 효과가 없다”며 “베일은 레알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도 레알로부터 연봉을 그대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베일의 레알 복귀 발언에 대해 “놀랍지 않다. 그가 최근 몇 차례 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그의 임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베일 발언의 행간을 읽어보면, 그는 레알로 복귀해 1년을 보내면서 연봉이나 챙기겠다는 속셈임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런 다음, 그는 아마도 은퇴해서 골프나 즐길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베일은 올 시즌 12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 5골 2 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5골 중 4골은 번리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나왔다.

한편, 베일은 자신의 레알 복귀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자 30일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적으로 레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계약상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일은 토트넘과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베일은 “내가 토트넘에 온 것은 축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번 여름 레알로 돌아가 에이전트와 함께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최근 “나의 계획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레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해 토트넘 팬들은 물론이고 축구 전문가들의 분노를 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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