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진섭 결승골' 대전, 9명이 싸운 안양 꺾고 연패 탈출

2021-03-20 20:51

박진섭의 헤딩골 후 함께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진섭의 헤딩골 후 함께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이 9명으로 맞선 FC안양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대전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박진섭의 헤딩 결승골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개막 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누른 뒤 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에 연달아 1-2로 졌던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가 됐다.

안양은 개막 전 승리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박창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이종호가 동점 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전남의 시즌 성적은 1승 3무(승점 6)가 됐다. 개막 4경기 무패는 이어갔지만, 선두로 나설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부천은 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안산 그리너스와 충남아산의 대결에서는 홈팀 안산이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 충남아산이 슈팅 수에서 10-1을 기록할 만큼 주도권을 쥐었으나 전반 44분 미드필더 이상민이 안산의 이상민에게 거친 반칙을 해 퇴장 명령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충남아산은 후반 들어 잔뜩 웅크린 채 안산의 공세를 견뎌냈다.

이은범의 핸드볼 반칙으로 후반 30분 두아르테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 20일 전적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그리너스 1(0-0 1-0)0 충남아산

△ 득점 = 두아르테 ①(후30분 PK·안산)

▲안양종합운동장

대전하나시티즌 1(1-0 0-0)0 FC안양

△ 득점 = 박진섭 ①(전45분·대전)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1(1-1 0-0)1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박창준 ③(전25분·부천) 이종호 ①(전39분·전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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