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한항공, 박철우 빠진 한국전력 완파....정규시즌 우승 한 발 성큼

2021-03-17 21:20

 1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공격을 하고 있다.[수원=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공격을 하고 있다.[수원=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주포 박철우가 빠진 한국전력을 누르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22승 10패·승점 64)은 2위 우리카드(승점 55)와의 간격을 승점 9로 벌리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마쳤다.

대한항공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자마자 돌아온 세터 한선수가 황승빈과 교대로 출전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한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바람에 격리에 들어갔다가 15일 해제됐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2점), 정지석(14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과 치열하게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력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 박철우는 전날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 17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16승 16패) 19 32 20 - 0

대한항공(22승 10패) 25 34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