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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2일 만에 실전 뛴 OK금융그룹에 진땀승

2021-03-15 21:54

비디오 판독 결과 기다리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비디오 판독 결과 기다리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20-25 25-21 15-10)로 따돌렸다.

현대캐피탈은 6위를 지켰다. OK금융그룹은 승점 1을 보태 4위로 한 계단 오른 것에 만족했다.

블로킹의 절대 우세(12-4)로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의 덜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OK금융그룹과의 상대 전적을 2승 4패로 마쳤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21일 KB손보와의 경기 이래 22일 만에 다시 코트에 섰다.

당시 KB손보 센터 박진우가 경기 다음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리그를 2주간 중단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KB손보와 OK금융그룹 선수들은 2주 격리에 들어가 7일에야 풀려났다. 그 기간동안 양 팀 선수들은 훈련할 수 없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승패의 분수령이 된 5세트 초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오픈 강타를 함형진이 연거푸 블로킹으로 차단해 6-2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허수봉(15점), 함형진(13점), 박준혁(10점) 등 현대캐피탈에선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수확했다.

OK금융그룹에선 펠리페가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15일 전적

△ 남자부(안산 상록수체육관)

OK금융그룹(18승 14패) 18 25 25 21 10 - 2

현대캐피탈(14승 18패) 25 23 20 25 1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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