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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상열 감독 사퇴한 KB손해보험 완파하고 1위 지켜

2021-03-14 20:12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이상열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한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21)으로 가볍게 눌렀다.

올 시즌 KB손보와의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마친 대한항공은 21승 10패, 승점 61을 쌓았다.

2위 우리카드(19승 12패·승점 55)와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고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 우리카드전을 끝으로 V리그 남자부가 중단되며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 기간 주전 세터 한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한선수를 대신해 백업 세터 황승빈이 선발 출전했지만, 변수가 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곽승석(12득점), 정지석(10득점)이 그 옆을 받쳤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2(15-25 17-25 25-19 25-20 15-13)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시즌 13승 17패, 승점 41을 쌓아 4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1위 현대건설은 11승 19패, 승점 34의 6위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와 16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KGC인삼공사의 순위는 5위로 결정됐다.

◇ 14일 전적

△ 남자부(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21승 10패) 25 25 25 - 3

KB손해보험(17승 15패) 17 17 21 - 0

△ 여자부(수원체육관)

현대건설(11승 19패) 25 25 19 20 13 - 2

한국도로공사(13승 17패) 15 17 25 25 1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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