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지난 해 불운을 잊지 않는다' 이재학 2이닝 무실점·김찬형 끝내기…NC, 올 첫 평가전서 두산에 역전승

2021-03-07 16:39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31)이 올해 첫 평가전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재학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사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이재학은 1회 정수빈, 박계범, 박건우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는 2사 후 김인태가 NC 2루수 도태훈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이재학은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재학은 NC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깊은 부진 속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다.

지난 해 우승팀인 NC에서 이재학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뒤 올 시즌 절치부심, 재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단 첫 시범경에선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NC는 두산에 2-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0-1로 뒤진 9회말 1사 후 대타 전민수와 김준완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얻고 두산 마무리 후보 이승진의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찬형이 이승진을 공략해 우익수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을 상대로 치른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6일(5-1)과 7일 모두 승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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