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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어이없는 반칙패. 스털링 지고도 밴텀급 챔피언-UFC

2021-03-07 14:12

페트르 얀(러시아)이 어이없는 '반칙 니킥'으로 타이틀을 내주었다. 이와함께 8연승도 깨졌다.

'니킥 반칙'으로 챔피언 벨트를 넘긴 페트르 얀(자료사진)
'니킥 반칙'으로 챔피언 벨트를 넘긴 페트르 얀(자료사진)
페트르 얀은 7일 열린 UFC 259 밴텀급 1차방어전 3회, 그라운드에 앉은 스털링의 얼굴쪽에 니킥을 가했고 스털링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스털링의 자세가 조금 엉거주춤했지만 명백한 반칙이었다. 스털링은 누운 채 일어나질 못했고 심판들은 결국 얀에게 반칙패를 선언했다.

반칙패도 패한 것은 패한 것. 얀은 1차방어전에서 타이틀을 잃었고 스털링은 누운 채 챔피언이 되었다.

반칙이 일어나기전까지의 경기는 얀의 분위기였다. 얀은 1회 레그 킥 두차례, 정타 한 방,태클 3차례 등으로 스털링을 쉴새 없이 무너뜨렸다. 클린치 상태에서 안달리걸기와 밭다리걸기로 스털링을 넘기기도 했다. 스털링은 니킥으로 얀에게 충격을 주었다.

얀과 스털링은 경량급의 테크니션답게 다양한 공격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도 전체적으로 얀의 공격이 더 강렬했다. 스털링 역시 만만찮았다. 얀을 끊임없이 몰아 붙이며 얀에게 편안하게 공격 할 수 기회를 주지않았다.

얀은 넘기기에 탁월한 기술이 있었다. 그러나 넘기기만 할 뿐 그라운드 경기로 끌고 가지는 않았다.

반칙으로 끝난 얀과 스털링의 경기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재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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