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톱10 청신호' 전인지, LPGA 드라이브온 3R 공동 8위

2021-03-07 08:26

전인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인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서 '톱 10'에 올랐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인지는 3개 대회 연속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전인지는 올 시즌 첫 대회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4위,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1∼7번홀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던 전인지는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5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17번홀(파4)·18번홀(파5)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 오스틴 언스트(미국)와는 9타 차다.

언스트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 LPGA 투어 통산 3승째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까지 언스트와 공동 선두였던 제니퍼 컵초(미국)는 언스트를 1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 204타)로 뒤쫓고 있다.

박희영(34)은 버디만 4개 잡아내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LPGA 자매 돌풍을 일으킨 제시카 코르다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는 나란히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를 달리고 있다.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는 이날 3타를 줄였지만, 게인브리지 LPGA 우승자 넬리 코르다는 4타를 잃었다.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2위를 거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이정은(25)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58위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세영(28)은 공동 24위(1언더파 215타), 박성현(28)은 공동 43위(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