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전승 김은빈, 김세연 4강전서 정면충돌-LPBA월드챔피언십

2021-03-04 14:29

4전승 강자 김세연과 김은빈이 4강전에서 정면 충돌한다.

결승행을 다툴 전승의 김은빈(왼쪽)과 김세연(사진=PBA제공)
결승행을 다툴 전승의 김은빈(왼쪽)과 김세연(사진=PBA제공)


김은빈은 2일 열린 ‘SK렌터카 LPBA월드챔피언십 2021’ 8강전에서 크라운해태 대회 준우승자 박수아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김경자를 잡은 김세연과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16강 예선리그 3전승의 김은빈은 경기를 길게 가져가긴 했지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1세트를 11:8로 잡은 후 2, 3세트를 6점에서 끊으며 무실세트 경기를 했다. 하지만 3세트를 19이닝만에 끝내는 등 고생했다.

김세연은 위태위태한 경기를 했다. 구력이 간단치 않은 김경자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매 세트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예선 12패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김경자는 행운이 조금씩 따라줬지만 결정적인 순간 결승타를 날리지 못하고 1-3으로 물러났다.

2세트 11:10, 3세트 11:10으로 한 점만 먼저 쳤으면 4강 티켓을 잡을 수 있었다. 3세트에선 10점 다음의 공격이 어렵지않은 뒤돌리기. 그런데 짧게 치는 바람에 놓쳤다. 더러는 길게 쳐서 투쿠션에 그치기도 했다.

김세연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마저 뒤따라가 10:10에서 세트포인트를 작성, 마무리하면서 4세트를 편안하게 맞이했다. 김경자가 그래도 계속 추격했지만 김경자가 잠시 실수하는 사이 찾아 온 기회를 3연타로 마무리했다. 11:7이었다.

김은빈과 김세연은 5일 준결승전을 가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