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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2게임 2승만으로도 조1위 8강-LPBA월드챔피언십

2021-03-02 21:09

김가영이 2게임 2승만으로도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PBA제공
사진=PBA제공


김가영(사진)은 임정숙과의 3차전을 남겨 놓았다. 그러나 같은 D조의 김경자가 2일 열린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16강 예선리그 3차전(워커힐호텔)에서 이유주를 2-0으로 완파한 덕분에 조 1위에 8강행이 결정되었다.

김경자의 승리로 김경자와 이유주는 똑같이 1승2패를 기록했다. 김가영은 이미 2승을 확보한 상태여서 탈락할 일이 없다. 김가영은 2게임 세트득실이 +3이라서 져도 1위다.

임정숙으로선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이기면 8강에 진출한다. 패하면 3명이 다 함께 1승2패여서 세트득실, 에버리지, 하이런을 따져 순위를 정해야 한다. 김경자는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잡아 세트득실에서 유리하다.

2패의 김경자에겐 8강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일단 2-0으로 이겨야 하는데 이유주의 실력으로 볼 때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유주의 스토록이 평소 같지 않았다.

김경자도 썩 좋지는 않았다. 17이닝까지 가서야 1세트의 세트포인트를 따낼 정도였다. 그러나 3연타를 쏘는 등 상대적으로 괜찮았다. 일단 1세트를 11:5로 따내자 상황은 급변했다.

희망을 본 김경자의 샷이 경쾌해졌다. 1회초 공격에서 뱅크샷 2개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5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김경자와 패전의 초조함이 밀려온 이유주. 샷에서 차이가 났고 결국 김경자가 12회 매치포인트를 올려 11:6으로 이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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