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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프리미어리그 수면제 오용 만연...영국 매체들 “수면제를 술에 타 복용하고 암시장 기웃거리는 선수 폭증” ‘경고’

2021-03-02 11:41

EP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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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수면제 오용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EPL이 수면제에 푹 빠져있는 선수들로 붐비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암시장에서 수면제를 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 매체는 특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수면제를 독한 술에 섞어 복용하면서 자신의 경력과 주위 사람들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현상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이에 앞서 한 EPL 스타급 선수가 수면제인 ‘조피클론’을 샴페인과 보드카에 섞어 복용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1일에는 3명의 선수가 더 많은 C등급 처방약을 구하기 위해 암시장을 드나들고 있다고 추가로 보도했다. 이 중 한명은 역시 수면제인 졸피뎀을 복용하다 지금은 수면제에 의존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그의 팀원들과 다른 클럽들 사이에서도 만연하다면서 “지금은 통제 불능 상태다. 선수들의 수면제 복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주로 밤에 열리는 주중 경기 후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0분 동안 격렬하게 뛴 후 귀가하면 귀가 윙윙거려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클럽은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라커룸에서도 선수들끼리 수면제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이 같은 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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