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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고생끝에 16강행. 위마즈, 호프만, 김현우도-PBA월드챔피언십

2021-03-01 19:30

강민구가 고생 고생 끝에 16강에 올랐다.
16강에 동반진출한 강민구(왼쪽)와 레펜스(사진=PBA제공)
16강에 동반진출한 강민구(왼쪽)와 레펜스(사진=PBA제공)


강민구는 1일 열린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2021’ 32강 예선리그 F조 마지막 경기(워커힐호텔)에서 2패의 불루트에게 3세트까지 1-2로 끌려 다녀 32강 통과가 어려운 지경까지 몰렸다.

같은 조, 같은 승패의 임준혁이 2승의 레펜스에게 1-3으로 져 패해도 2세트만 따면 16강이었으나 4세트도 끌려 다녔다. 그러나 4세트 막판 뱅크샷을 포함, 모처럼 5연타를 터뜨리며 세트포인트까지 그대로 달려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지면 임준혁, 불루트 등 세 명이 모두 1승2패로 동률이 되지만 강민구가 두 세트를 따냄으로써 세트 득실에서 최소 2점 앞서 승패에 관계없이 2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16강행을 결정, 마음이 편안해진 강민구는 원래 실력을 되찾으며 7연타를 쏘며 5세트를 11:2로마무리, 2승1패로 16강전에 진출했다. 레펜스는 3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했다.

G조에서는 위마즈가 정성윤을 3-0으로 잡으며 호프만을 제치고 1위를 했다. 호프만은 피에드라부에나에게 0-3으로 졌으나 이미 16강행을 결정한 뒤였다. 정성윤은 에버리지 조 1위(1.659)를 하고도 아깝게 탈락했다.

C조의 김재근은 맞수인 서현민을 3-2로 누르고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E조의 김현우는 직전 대회 우승자인 팔라존을 3-1로 제압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올해 우승을 했던 서현민과 팔라존은 탈락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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