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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권 김종원, 3전승 대약진. 김재근, 서현민, 엄상필 연파-PBA월드챔피언십

2021-03-01 16:22

김종원이 서현민, 김재근, 엄상필이 버틴 팀리그 강자의 숲에서 3전승을 올리며 16강에 올랐다.

막판 회생한 김재근(왼쪽)과 탈락한 서현민(사진=PBA제공)
막판 회생한 김재근(왼쪽)과 탈락한 서현민(사진=PBA제공)

김종원은 1일 열린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2021’ 32강 예선리그 C조 3차전에서 엄상필을 3-0으로 완파,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김종원은 32명의 월드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공동 28위. 공동 28위가 4명이어서 그의 밑으로는 32위인 한동우 한명 밖에 없다. 말이 28위지 31위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32강 통과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더욱이 그가 속한 C조엔 팀리그의 강자들이 3명이나 있었다. 연초 농협카드 우승자인 서현민, 웰뱅대회 4강 김재근 그리고 일발장타의 엄상필 등. 이들 3명중에서 서현민, 김재근은 뛰어넘기 힘든 강적이었다.


그동안의 전력으로 보아 엄상필에게도 뒤져 3패가 유력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인 3승이었다. 경기 내용도 그들을 압도했다. 엄상필은 3-0, 김재근과 서현민은 3-1로 눌러 세트득실이 +7이나 된다.

김종원은 김재근과의 경기에서 하이런 10점, 엄상필전에선 9점, 서현민전에서 6점을 치는 등 몰아치기에도 능해 매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다.

김종원의 돌발세로 엄상필은 3전패로 무너졌고 그래도 16강은 가능하리라고 보았던 서현민도 막판 김재근에게 패해 32강을 넘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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