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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가 몰던 사고차량, '제네시스 GV80'으로 밝혀져

2021-02-24 09:37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우즈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트럭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현장에서 우즈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트럭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교통사고 당시 몰았던 차는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뉴스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은 우즈가 몰던 차량에 관심을 쏟으며 사고경위, 피해 정도 등을 소개했다.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러왔고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사용했다.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도 부상으로 GV80을 받았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첫 SUV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GV80의 기본가격이 5만달러(약 5천540만원)이고 내부에 14.5인치(약 37㎝) 길이의 가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에는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등 안전기능이 있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해안도로를 끼고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한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로가로 여러 차례 구르며 전복됐고 크게 파손됐다.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의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경찰은 차량의 에어백이 작동했으며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당국은 우즈가 과속했으며 중앙분리대를 넘기 전 차량제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측은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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