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자존심 상해 바르셀로나 떠났다."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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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2-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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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자존심 상해 떠났다.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루이스 수아레스(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상처 난 자존심' 때문이었다.

수아레스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낼 수는 없었다"라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입은 이유를 털어놨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건 지난 해였다. 지난해 8월 새로 부임한 로날트 쿠만 감독이 새로 꾸린 팀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수아레스는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고 지난해 9월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시민권에 필요한 언어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발각돼 이적이 무산되는 창피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받았던 연봉의 절반 수준인 1천500만유로(약 202억원)를 받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라리가 무대에서 계속 뛰게 됐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펄펄 날고 있다. 20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라리가 득점 공동 선두다.


수아레스의 득점 행진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52)를 따돌리고 선두 질주 중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내가 여전히 쓸모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중요한 것은 마인드의 문제다.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너는 이제 늙었다. 너는 더는 톱 레벨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를 의존하지 않는 팀에서 뛸 수는 없었다"라며 "스스로 내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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