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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코 이모니콘 올린 최지만과 탬파베이, 서로 악감정 가질 수 있어”...탬파베이 담당기자 우려

2021-02-05 15:13

실망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최지만. [최지만 트위터 캡처]
실망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최지만. [최지만 트위터 캡처]
60만 달러 때문에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간 최지만과 탬파베이 레이스는 서로에 대해 악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탬파베이 담당 기자인 마크 톱킨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탬파베이가 아처에게는 600만 달러를 주면서 60만 달러 때문에 최지만을 놓치면 안돼”라는 한 팬의 글에 대해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잃을 위험은 없다. 최지만은 올 시즌 MLB 사무국이 결정해주는 연봉을 받게 된다”면서 “하지만 악감정이 생길 수 있다”고 적었다.

탬파베이는 최근 지난 시즌 부상으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크리스 아처와 1년 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톱킨 기자는 또 “최지만은 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고 청문회에 가기로 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피노키오 코’ 이모티콘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6일 2021시즌 연봉을 185만 달러로 책정한 채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가겠다는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에 실망한 듯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피노키오 모양의 코를 가진 ‘거짓말 이모티콘’을 올린 바 있다.

‘피노키오 코’ 이모티콘은 상대를 불신하거나 거짓말에 휘말렸다는 의미를 표시한다. 이와 함께 경기 중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리는 장면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탬파베이에 요구했다.

MLB 연봉조정위원회의 결정은 이르면 6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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