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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승 한 번 해보자!" 이경훈, 피닉스오픈 1R 공동 6위...공동선두에 3타 뒤져

2021-02-05 11:29

이경훈[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경훈[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 마크 허버드, 매슈 니스미스(이상 미국·8언더파 63타)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파5 홀인 13번과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버디를 4개나 잡은 이경훈은 후반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다음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안병훈(30)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맷 쿠처(미국) 등과 공동 37위 그룹을 형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머스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김시우(26)는 공동 70위(이븐파 71타), 임성재(23)는 공동 86위(1오버파 72타)로 밀려나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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