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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토트넘, 추락, 추락, 또 추락!" 파트너 없는 손흥민도 '침묵'...토트넘 첼시에 져 3연패, 리그 8위

2021-02-05 07:22

손흥민
손흥민
‘속수무책’ 그 자체였다.

토트넘이 또 졌다. 벌써 3연패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위로 추락했다.

반면, 첼시는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뒤 2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쇄신에 완전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날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썼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펼치던 토트넘은 그러나 23분 만에 첼시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하던 에릭 다이어가 첼시의 티모 베르너 다리를 걷어차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조르지뉴가 이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실점 후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올려준 프리킥을 세르주 오리에가 헤딩슛을 했으나 빗나갔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들어 공격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해리 케인의 공백은 컸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허둥댔다.

첼시는 이를 틈타 날카로운 역습을 가했다. 후반 14분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의 수비로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21분과 31분에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질질 끌려가던 토트넘은 34분이 돼서야 후반전 첫 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에릭 라멜라가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첼시 멘디 골키퍼가 막았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펼쳤다. 후반 42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밧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엉겁결에 날린 오른발슛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토트넘은 그렇게 맥없이 지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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