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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크라운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서 4위 전쟁. SK와 TS는 2위싸움-PBA팀리그

2021-02-05 06:38

크라운해태와 신한알파스가 결국 팀리그 6라운드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신한, 크라운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서 4위 전쟁. SK와 TS는 2위싸움-PBA팀리그


SK렌터카와 TS-JDX도 마지막 날 2위다툼전을 벌인다.

크라운과 신한은 4일 열린 PBA팀리그 6라운드 4차전경기(고양빛마루방송센터)에서 2~3위 맞수인 웰뱅피닉스, TS-JDX와 2-2 백중세를 보였다.

그러나 크라운이 박인수와 김재근의 몰아치기로 5,6세트를 따내며 4-2로 이긴 반면 신한은 마민캄이 코시도코스타스에게 패해 3-3 무승부를 이루었다.

하지만 두팀의 승점차는 여전히 1승차 이내인 2점이어서 마지막 경기가 4위 고지 점령을 위한 최후의 전투가 된다.

다만 이날 이긴 크라운해태(승점 35점)는 비기기만해도 4위가 되지만 비긴 신한(33점)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5라운드까지 두팀의 전적은 신한이 2승2무1패로 앞섰다.

신한은 마민캄-오성욱의 남복조가 카시도코스타스-모랄레스조에게 12:15로 패해 1세트를 뺏긴 가운데 경기를 시작했다. 12점에서 마민캄이 어렵지 않은 뱅크샷을 놓친 것이 결정타였다.

2세트도 김가영이 초반 부진, 이미래에게 끌려 다녔다. 하지만 이미래가 4점에서 머물며 연속공타를 날리는 사이 김가영이 한점한점 따라가다가 5연타를 친후 10:10에서 세트포인트를 올려 균형을 맞추었다.

김가영은 신정주와 짝을 이룬 4세트도 가져와 오성욱의 3세트 패배로 기울어가던 경기를 바로 잡았다. 김가영-신정주는 6:8로 뒤지던 상황에서 하이런 9연타를 폭발시켰다.

5세트는 조건휘의 활약으로 신한이 처음 앞섰다. 조건휘는 4이닝에서 7연타를 쏜 후 7이닝에서 3득점, 김남수를 15:9로 눌렀다.

신한의 승리가 보이던 6세트. TS의 카시도코스타스가 초구 6연타로 마민캄의 기를 죽이며 11:5로 승리, 결국 무승부를 연출했다.

두팀 모두 무승부가 불행중 다행. 이겼으면 마지막 경기서 무승부만해도 되지만 지지않았기에 승부를 걸수 있데 되었다. 신한은 크라운보다 2점, TS는 SK렌터카에 1점 뒤졌다. TS는 SK에 3승1무1패, 신한은 크라운에 2승2무1패로 앞선다.

9게임 무승 수렁수렁속에 빠져있는 신한은 딱 한번만 이기면 그동안의 무승을 만회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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