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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대표팀 선발 잡음을 낳게 한 2월 FIBA 아시아컵 예선..... 개최국 필리핀, 코로나19로 개최 포기

2021-01-27 11:03

2020년 2월 잠실에서 열린 한국-태국의 아시아컵 예선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2월 잠실에서 열린 한국-태국의 아시아컵 예선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필리핀이 2월18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북부 클라크에서 열릴 예정됐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개최를 포기했다.

ESPN 필리핀 등 현지 매체들은 27일 "필리핀 농구협회가 2월 FIBA 아시아컵 예선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행 제한 조치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필리핀 농구협회는 "정부에서 코로나19 관련한 여행 제한 조치에 예외를 허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번 예선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2월 FIBA 아시아컵 예선은 필리핀이 개최를 포기함에 따라 불과 3주 정도를 앞두고 다른 개최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B조 경기 일정은 지난주 카타르 도하로 개최지가 변경된 바 있다. 역시 코로나19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예선에 나갈 국가대표 12명 명단을 지난 22일에 확정, 발표했다가다 선수 선발을 놓고 프로팀의 반발로 김상식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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