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화끈하게 물리칠 것으로 예상하고 프로모터들은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재대결'을 비롯해 맥그리거 대 매니 파퀴아오, 맥그리거 대 플로이드 메이웨더 등 '메가 흥행 매치'를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파퀴아오와의 대결은 올 해 안에 성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메이웨더와의 경기는 메이웨더 측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과의 재대결 역시 하빕이 은퇴를 번복하고 옥타곤에 복귀할 경우 성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들은 맥그리거가 허무하게 패하면서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다만, 맥그리거는 하빕과 메이웨더에 패한 뒤 재기에 성공한 바 있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들과의 대결은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은 있다.
맥그리그 자신도 포이리에전을 앞두고 7차례 더 경기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포이리에에게 허를 찔린 맥그리거가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이들과의 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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