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맡은 박지성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

2021-01-21 13:53

전북 어드바이저 박지성 [전북 현대 제공]
전북 어드바이저 박지성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한 박지성(40)은 앞으로 유소년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지성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2000년대 유럽축구 무대에서 뛴 개척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앞으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은 그에게 '어드바이저(위원)'라는 직함을 줬다.

박 위원은 "맨유 등은 유소년 축구를 중하게 여기고 있었다"면서 "한국이 유럽 축구와 같은 유소년 육성의 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격차를 좁히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하며 행정가 경력을 시작한 박 위원은 이번엔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일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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