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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약세’ 포이리에, “맥그리거 구멍 찾았다”...“숙제 끝. 복싱스타일로 맥그리거 공략할 것”

2021-01-21 10:09

포이리에(왼쪽)과 맥그리거. [UFC]
포이리에(왼쪽)과 맥그리거. [UFC]
2014년 UFC 178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거에 1라운드에서 처참하게 KO로 패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포이리에는 6년 만에 다시 맥그리거와 맞붙는다.

맥그리거가 “1라운드 60초 안에 KO시키겠다”고 자신만만해하자 도박사들은 일제히 맥그리거의 낙승을 예상했다. 심지어 1라운드 1분 안에 KO승할지 여부에 배팅을 하는 도박 사이트도 있다.

그러나.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하는 법.

포이리에는 자신은 6년 전 그가 아니라며 맥그리거전 승리를 자신했다.

미국 매체 MMA파이팅은 21일 포이리에의 코치 마이크 브라운이 “포이리에의 약점을 분석하는 숙제를 끝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우리는 맥그리거가 패한 경기 테이프를 면밀히 분석했기 때문에 포이리에가 6년 전과 같은 허무한 패배를 또다시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구멍을 찾아냈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포이리에가 발을 이용해 맥그리거를 공략할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운은 “사실 복싱은 포이리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해 맥그리거의 타격을 가능한 피하는 전술을 펼 것임을 암시했다.

브라운은 또 “예전에 포이리에는 감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그는 감정을 잘라 내고 더 전략적으로 싸우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또 “포이리에가 6년 전 옥타곤 밖에서의 ‘트래쉬톡’과 같은 맥그리거의 심리전에 완전히 당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맥그리거의 도발적인 발언에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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