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열린 이날 교부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당선인과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선거정책실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임해 성공해 앞으로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포츠인권존중, 체육인 복지증진, 일자리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의 공약을 정책에 잘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준 선거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18일 모바일-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총 2170명 중 1974명(90.97%)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기흥 회장은 총 915표(46.35%)를 얻어 당선됐고 뒤를 이어 강신욱 단국대학교 교수가 507표(25.68%),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423표(21.43%),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이 129표(6.53%)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진완 당선인도 이날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5대 회장선거는 19일 K-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기호 3번 정진완 후보가 총 투표수 67표 중 41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오는 2월25일 예정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부터 4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진완 당선인은 "회장 임기 시작 전까지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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