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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 조재호 탈락. 숨은고수 서삼일, 레펜스도. 쿠드롱 등 센추리클럽 8명-PBA 챔피언십 128강

2021-01-20 06:31

‘4대천왕’ 조재호가 이번엔 128강벽도 넘지 못했고 앞 대회 준우승자 ‘숨은 고수’서삼일도 첫 판에서 탈락했다. 쿠드롱은 센추리클럽 8명중에서도 가장 높은 122점을 획득했다.
사진제공=PBA
사진제공=PBA

조재호는 19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3쿠션 서바이벌 128강전(메이필드호텔)에서 베트남 응우옌과 그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협공에 눌려 4위,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 응우옌과 카시도코스타스는 직전 대회 128강전 탈락자이다.

조재호가 속한 조는 128강중 가장 경쟁이 심한 죽음의 조. 조재호, 카시도코스타스 등 세계대회 우승자 2명에 역시 정상급인 응우옌과 PBA 팀리그 강자인 박인수가 경쟁했다.

강자들의 뜻밖 탈락은 조재호뿐이 아니다. 팀리그에서 왕성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인수, 이영훈, 한지승, 최원준, 김병호, 레펜스도 탈락자 대열에 끼였고 NH농협카드 대회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2위를 했던 서삼일도 고배를 들었다.

언제나 강력한 우승후보인 쿠드롱은 128강 최다득점을 올렸다. 100점 이상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모두 8명. 쿠드롱이 122점으로 최다득점 1위이며 그 뒤를 117점의 필라존, 114점의 응고, 112점의 서현민, 조건휘, 111점의 김인호, 102점의 응우옌, 101점의 김광진이 이었다.

서현민은 16연승가도를 달렸다. 대회 성격은 다르지만 바로 앞 NH 챔피언십에서 7전승으로 우승한 후 PBA팀리그 8전승(복식포함)에 이어 이날 128강전에서 승리, 16전승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들의 기세가 앞 대회보다 강해졌다. 쿠드롱, 스마니으, 모랄레스, 카시도코스타스, 응우옌, 위마즈, 드브루윈, 마르티네스, 칼슨, 앙기타, 블루트, 마민캄, 필라존 등 13명이 생존대열에 합류했다.

스마니으는 김형곤, 모랄레스는 서삼일과 김병호, 응우옌은 조재호, 필라존은 최원준에게 물을 먹였다.

국내 강자 강동궁, 오성욱, 신정주, 강민구, 고상운, 김남수, 김재근 선지훈, 엄상필 등은 무사히 128강벽을 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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