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지수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KB 선두 수성

2021-01-17 20:10

박지수(19번)를 비롯한 KB 선수들. <br />[WKBL 제공]<br />
박지수(19번)를 비롯한 KB 선수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세운 박지수(23)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에 진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는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2-67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 및 삼성생명전 10연승 행진을 벌인 KB는 올 시즌 16승 4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과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WKBL 간판 센터 박지수가 26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세우고 KB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날까지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20경기)에 지난 시즌 3경기를 더해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05년 1월 9일∼7월 21일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걸쳐 신한은행 소속이던 트라베사 겐트가 세운 종전 기록(22경기)을 갈아치웠다.

박지수는 WKBL 단일 시즌 최다 연속 더블더블 기록도 계속 경신 중이다.

아울러 이날 블록슛 2개를 추가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로 통산 블록슛 300개도 달성했다.

◇ 17일 전적(청주체육관)

청주 KB 72(19-13 19-10 14-28 20-16)67 용인 삼성생명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