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모리카와 " 내 삶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일"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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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1-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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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 PGA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모리카와 모습.
지난 해 8월 미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23)가 지난 15일(한국시간)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인 'PGA닷컴'에 자신의 1인칭 일기를 써서 공개했다. 일기에는 PGA챔피언십 전후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골프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를 졸업했으며 아마시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가 됐든지 아니면 다른 일이 됐든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내 삶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그의 일기 전문이다.

US오픈과 슈라이너 대회에서 힘든 출발을 한 후, 지난 몇주 동안 이번 시즌은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PGA 투어 시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PGA 챔피언십에서 획기적으로 우승을 해 얻은 긍정적인 것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지금 내 방식대로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증거로 2020-21 시즌에서 처음 두 번 컷 통과에 실패했다. 물론, 내가 주요 우승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골프를 잘 쳐야 하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골프를 정말 잘 쳐야한다. 그것이 PGA 투어를 멋지게 만드는 것이다. 어느 주든지 누구나 우승할 수 있다. 나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집중해야 하고, 천천히 골프 리듬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확실히 평균적인 23살보다 조금 더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내가 머리속의 생각일 뿐이다. 나는 항상 그렇게 되려고 노력해 왔다. 침착하고 너무 철이 들지 않도록 애썼다. 나는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 여러분이 부모라면, 가서 아이들에게 그런 자질들을 가르치고 심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바로 내가 살아온 모습이다. 나는 혼자이다.

운이 좋게도 내 주변에는 항상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하는 훌륭한 그룹이 있다. 나의 오랜 코치인 릭 세싱하우스는 심리학과 정신 코치이다. 15년 동안, 그는 골프의 실제 스윙과 신체적인 측면을 게임의 정신적인 측면과 함께 구현하고 두 가지 모두를 통합하는데 주력해 왔다. 나는 그들이 정말 잘 맞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쪽이 잘 되고 다른 한 쪽이 잘 안 되면, 계속해서 멋진 골프를 치지 못할 수도 있다. 계속해서 효과가 있는 것들을 찾거나, 제 머리 속에서 나올 수 있는 어떤 단어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조금 더 잘 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냥 거기서부터 갈 수 있도록 말이다.

여자친구인 캣 주 역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페퍼다인 대학에서 골프를 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골프의 도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그녀는 나와 함께 여기저기 여행하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나는 처음 만났던 캐디와 함께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혼자 여행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일을 훨씬 더 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외롭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도움으로 골프를 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라운드가 끝나거나 끝나기 전에 그녀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있었을 때, 나는 이 라운드가 어떤 것인지 혹은 이 샷이 어떤 것인지 강조하는 것 보다 그냥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골프를 즐기러 갈 수 있었다.


내 부모님, 블레인과 데비는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주었다. 나는 그런 가정에서 자란 것이 더없는 행운이었다. 내 인생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고 축복이었다. 그들이 나에게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라고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큰 일이다. 그들은 내가 정말 누구에게나 공손하기를 원한다. 누구와 함께 있든 말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결코 알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만이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가르쳐준 큰 가치이다.

나는 미국인일 수도 있다. 분명히 저는 미국을 대표한다. 하지만 지난 해 ZOZO 챔피언십을 위해 일본에 간 것은 정말 멋졌다. 사람들이 PGA 투어에서 하는 행사보다 나를 조금 더 쉽게 알아보는 것은 정말 멋졌다. 내 아버지는 하와이 출신의 일본계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중국계 미국인이다. 하지만 그곳의 팬들은 그들이 나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그들은 나 같은 사람이 PGA 투어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홀 티에 줄을 서는 그런 팬들은 본 적이 없다. 그 이후의 모든 홀에서도 그랬다. 티샷을 치면 박수를 쳤다 . 어디를 가든 정말 멋진 일이었다. 경기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보는 것 같았다. . 그들은 골프를 좋아한다. 플레이어로서, 나는 그곳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원하는 만큼 그곳에 있기를 원한다.

나는 미국인이고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심지어 제가 23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역할모델로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그들이 영감에 사용하길 바란다. 그것에 대해 너무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왜냐하면 나는 너무 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좋아. 어린애처럼 느껴진다. 고등학교 때 아이가 내게 다가오면, 나는 그들보다 그렇게 나이가 많다고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많은 의미를 지닌 것들을 해왔고,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여야만 한다. 나는 내가 처해 있는 위치를 깨닫고 그저 즐겁게 지내야 한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고 싶어하고, 나두 재미있게 놀고 싶다. 그래서 그들에게 내가 어떻게 밖에서 즐거운지 보여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것이 내 목표이다. 골프든 뭐든 간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다. 꿈을 크게 꾸고 가서 그것을 해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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