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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 오늘은 꼭 이긴다. 어제도 졌고 20개월전에도 졌지만-코리아당구그랑프리 여 3쿠션 결승

2021-01-17 09:35

스롱피아비는 세계1위 크롬펜하우어에게 진 16일 결과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세트를 놓쳐 1-3으로 졌지만 결승진출이 확정된 후의 예선전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

스롱피아비, 오늘은 꼭 이긴다. 어제도 졌고 20개월전에도 졌지만-코리아당구그랑프리 여 3쿠션 결승


그러나 17일 오늘 경기는 다르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결승전이다. 크롬펜하우어에게 반드시 이겨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다.

스롱피아비는 세계 최강 크롬펜하우어에게 최근 2패이고 총 1승3패로 열세다. 첫 만남은 2015년 뉴욕 제니퍼심 대회였다. 예선에선 피아비가 25-19로 이겼다. 그러나 결승에선 12-30으로 져 우승을 놓쳤다.

2019년 발렌시아 세계여자선수권 대회에선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그 사이 많이 성장한 스롱피아비여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14-30으로 크게 무너졌다. 클롬펜하우어는 일본의 히다 오리에를 꺾고 우승했다.

16일 예선 4차전의 패배는 결승전 승리의 보약. 스롱피아비는 2015년의 반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당시엔 예선에선 이겼으나 결승에선 졌다.

세계최강 크롬펜하우어와 스롱피아비가 맞붙는 결승 진검승부는 예선과는 달리 7전4선승제이다. 최소한 한차례 이상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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