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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으로 벌어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정인선 실업연맹 회장이 56.4%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2021-01-15 22:42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정인선 실업연맹 회장이 56.4%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정인선 실업연맹 회장이 56.4%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정인선 한국소프트테니스회장(61·서울아이미성형외과 원장)이 당선됐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5일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실시한 회장 선거에서 정인선 후보가 총 유효투표 188표 가운데 56.4%인 106표를 획득, 신동식 후보(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63표)과 권정국 후보(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19표)을 압도적으로 눌러 신임 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한꺼번에 선거인단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시도지부별로 투표 권장 시간을 별도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실시됐다.

여기에 지금까지 소프트테니스에서 많은 공헌을 한 세명이 후보로 나서면서 총 20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88명이 투표에 참여, 90.4%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 신임 회장에 거는 소프트테니스인들의 기대를 실감케 해 주었다.

'신명나는 소프트코리아, 다시한번 코리아'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정인선 당선자는 ▲국제연맹 회장국 복귀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유치, ▲동호인들의 랭킹제 도입, ▲시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소프트테니스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인선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공정하게 경쟁을 한 후보 두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협회를 만들고 모든 공약을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학창시절 소프트테니스(정구)선수로 활약하고 현직 성형외과 의사인 정인선 당선자는 2018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수석부회장, 서울시생활체육정구회장, 전국생활체육연합회장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두루 섭렵했다.

정인선 당선자는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은 뒤 오는 1월말에 열리는 대의원총회부터 제27대 회장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계왕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직무대행 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이 제27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정인선 실업연맹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이계왕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직무대행 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이 제27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정인선 실업연맹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이계왕 현 회장이자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정인선 당선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쏟아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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