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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미국 네티즌들의 나성범 영문 이름 'Bum' 희화화...'나 나 헤이 헤이 키스 힘 굿바이' 패러디도

2021-01-11 14:23

나성범
나성범
나성범(NC 다이노스)의 메이저리그(MLB) 입성이 실패로 돌아가자 미국 야구팬들이 그의 이름을 희화하하며 비아냥대고 있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앤 루머스’가 11일(한국시간) 나성범의 MLB 진출이 좌절됐다고 보도하자 미국 네티즌들이 나성범의 영문 이름 ‘bum’을 이용해 비아냥대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나성범의 MLB 계약 실패에 대해 “구단들은 그(나성범)를 ‘bum(얼간이, 부랑자)’으로 여겼다”고 비아냥거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Bum은 확실히 최소한 양치질하기 전까지 입에 안 좋은 맛을 남겼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가상 대화로 나성범의 이름을 희화화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누구와도 계약할 수 있어.”
“아냐(Na), 그들은 성범(Sung Bum)과도 계약하지 못했어.”
“오, 그럼 누구와 계약했어?”
“얼간이들(Some bum)과 계약했어.”


다른 네이트즌은 아예 “누가 그런 얼간이(Bum)와 계약하겠어?”라고 적었다.

나성범의 성인 ‘나’를 희화화하기도 했다.

‘나 나 헤이 헤이 키스 힘 굿바이(Na Na Hey Hey Kiss Him Goodbye)’를 패러디해 “Na na na na Na na na na No Sung Bum For You”라고 비아냥댔다.

나성범은 처음부터 MLB 진출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한 네티즌도 있었다.

그는 “나성범은 어떤 구단에도 어울리지 않았다.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제를 도입하지 않는 한 처음부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나성범의 에이전트 보라스를 비아냥대는 댓글도 있었다.

또 다나카 마사히로, 쓰쓰고 요시토모, 아키야마 쇼고 등 의 영입이 모두 성공적이지 못한 점이 나성범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시애틀의 한 지역 매체가 나성범의 계약 마감 16시간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나성범 영입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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