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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으로 버틴 삼성화재, 선두 KB손보 꺾고 4연패 탈출

2021-01-05 22:00

 5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B손해보험-삼성화재 경기. 삼성화재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KB손해보험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의정부=연합뉴스]
5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B손해보험-삼성화재 경기. 삼성화재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KB손해보험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의정부=연합뉴스]
삼성화재가 토종 선수들로만 전력을 운영해 선두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1(25-14 21-25 25-21 17-25 15-10)로 꺾었다.

범실이 잦았던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과 계약을 해지한 삼성화재는 1일 입국한 새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자가 격리를 끝낼 때까지는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당하고, 6위로 처진 터라 부담도 컸다.

무릎 부상을 딛고 복귀한 신장호(15점), 김동영(20점) 등이 공격을 주도해 KB손보를 제압했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최하위(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홈팀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0 25-14)로 눌렀다.

이날 도로공사는 케이시 켈리(23점)와 박정아(22점) 쌍포가 동시에 터졌다.

◇ 5일 전적

△ 남자부(의정부체육관)

KB손해보험(13승 7패) 14 25 21 25 10 - 2

삼성화재(4승 16패) 25 21 25 17 15 - 3

△ 여자부(김천체육관)

한국도로공사(6승 10패) 21 25 25 25 - 3

KGC인삼공사(6승 11패) 25 17 20 14 - 1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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